10월13일 국제유가, 수요 하락‧상승요인 혼재
2026-10-14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0월13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산 경유 공급 확대 기대 및 2026년의 석유 수요 전망 하향 등의 하락요인과 사우디와 후티 충돌 확대의 상승요인이 혼재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손주석)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40달러 오른 94.14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96달러 떨어진 105.69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95달러 내린 108.75달러에 마감됐다.
러시아산 경유의 추가 공급 기대가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약 180만톤의 러시아산 경유 공급 합의와 관련해 해당 물량이 미국이 아닌 세계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합의에 따르면 러시아는 즉시 30만톤 이상의 경유를 공급하고 11월 이후 150만톤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공급 합의의 실제 이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경유 선물은 13일 장중 약 15% 상승하며 공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
OPEC의 올해 석유 수요 전망 하향 조정이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OPEC은 2026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 전망치를 전월 38만배럴에서 18만배럴로 하향해 6개월 연속 전망치를 낮췄다.
반면 2027년 수요 전망은 전쟁으로 감소한 글로벌 석유 재고의 재충유 수요를 반영해 전월 240만배럴에서 255만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OPEC은 OPEC+회원국의 9월 원유 생산이 사우디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약 90만배럴 증가한 3907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와 후티 반군의 군사 충돌 확대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사나 소재 후티 관련 연료시설을 공습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사나 소재 후티 관련 연료시설을 공습(airstrike) 했으며 사우디 다란의 아람코 본사 인근에서도 폭발이 발생하는 등 사우디-후티간 군사 충돌이 확대됐다.
출처 : 에너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