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협회, 일본서 해상풍력 협력 확대…글로벌 진출 모색
2026-10-14
14일 오전 일본 '데지마 메세 나가사키'에서 열린 ‘Regional Forum & Networking’에서 (왼쪽부터) 김강학 한국풍력산업협회장, 아키요시 마사루 일본풍력발전협회장, 루시안 체르나트(Lucian Cernat) 유럽연합 대표부 공사참사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풍력산업협회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원빈 기자] 한국풍력산업협회(회장 김강학)가 일본에서 열린 국제 해상풍력 행사에서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풍력협회는 14일 일본 나가사키 데지마 메세에서 일본풍력발전협회, 주일 유럽연합(EU) 대표부와 공동으로 ‘Regional Forum & Networking’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Global Offshore Wind Summit – Japan 2026(GOWS-J 2026)’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과 일본, EU 회원국, 영국, 노르웨이 등의 풍력기업·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각국의 시장 동향과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및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정종영 풍력협회 대외협력부회장은 국내 풍력시장 동향과 낙월해상풍력 프로젝트 시공 사례를 발표했다. 조선·해양플랜트, 케이블, 철강 등 국내 제조업 기반을 활용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가능성도 소개했다.
김강학 한국풍력산업협회장이 14일 오전 일본 '데지마 메세 나가사키'에서 열린 ‘Regional Forum & Networking’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한국풍력산업협회 제공
최덕환 풍력협회 대외협력실장은 해상풍력과 전력계통의 통합 추진 방안, 재생에너지 원산지 보증서(REGO)의 감축 자산화를 통한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이후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각국 관계자들이 사업 정보와 시장 진출 경험을 교환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풍력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GOWS-J에 참가했다. 올해는 대한전선, 말콘과 한국 홍보관을 공동 운영하며 해상풍력 케이블과 해상풍력 지원 선박(CTV) 등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알렸다.
협회는 앞으로 일본·대만 등 아시아와 유럽 지역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회원사의 해외시장 진출과 공동사업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강학 풍력협회장은 “해상풍력은 국가 간 기술과 경험 공유는 물론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이 중요한 산업”이라며 “한국과 일본, 유럽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풍력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투데이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