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硏-KIST 전북분원, 우주·극한환경용 복합소재 공동연구
2026-10-20

▲ (앞줄 左 여섯 번째부터)KIMS 최철진 원장과 KIST 최원국 전북분원장 등 복합소재 연구협력 교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주항공 산업의 성장으로 고온과 방사선 등 극한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첨단 복합소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이 공동연구와 국가연구개발과제 기획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한국재료연구원 융·복합재료연구본부와 KIST 전북분원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경남 창원 KIMS 본원에서 복합소재 연구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양 기관의 연구 역량과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우주·극한환경용 고성능 복합소재 분야의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주선과 인공위성 등에 적용되는 첨단 소재는 고온과 강한 방사선으로부터 기체와 장비를 보호하면서도 경량성과 구조적 강도를 확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열 방호와 우주방사선 차폐, 경량 구조 설계 등 여러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복합소재 기술이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기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양 기관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복합소재의 설계부터 제조, 극한환경 적용 및 구조 거동 예측에 이르는 다양한 연구 주제가 공유됐다.
KIMS 이진우 책임연구원은 탄소계 삭마형 열 방호 소재의 기술 동향과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KIST 정현수 책임연구원은 고성능 탄소나노튜브(CNT) 섬유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KIMS 조승찬 책임연구원은 기능성 복합재료 기술과 극한환경 적용 사례를, KIST 장세규 책임연구원은 우주 응용을 위한 질화붕소 나노튜브(BNNT)의 나노·매크로 스케일 조립 기술을 발표했다.
또한 KIMS 주근수 선임연구원은 복합재 구조의 손상 및 파괴역학 기반 거동 예측을, KIST 김민국 책임연구원은 경량 복합재 구조 설계를 위한 이방성 위상최적화 기술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소재 기능 구현부터 구조 설계와 성능 예측까지 각 연구 분야의 기술적 강점과 연계 가능성을 확인했다.
양 기관은 연구 성과 공유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교류회 정례화와 협력 분야 확대, 공동 연구개발 과제 기획 등을 검토했다. 앞으로 국가 우주 전략기술 확보를 위한 고성능 복합소재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철진 KIMS 원장은 “KIST 전북분원과 KIMS는 우리나라 복합소재 연구를 이끌어 온 대표 연구기관으로, 이제는 양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원국 KIST 전북분원장은 “복합소재는 우주·국방·에너지·수송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기술인 만큼, 이번 교류회가 공동연구와 과제 기획 등 지속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신소재경제